켈빈 마테우스 안터진 거? 냉정히 그럴 때 됐다고 봄.
매마노 레오나르도 마틴 루빅손 아타루+ 보야니치까지 오히려 타율은 엄청 높은편이고, 당장 리그 내 어느 팀을 보건 다 성공하길 바라는 건 욕심이기에 켈빈과 마테우스 건 만으로 울런트가 욕먹는 건 지나치다고 생각함. 심지어 좀 더 앞까지 들어가면 그 바코를 fa로 업어온 사람들이라.
난 그래서 요새 분위기에 휩쓸려 울런트가 지나치게 욕먹는 감도 있다고 생각해. 연령대 높은 걸로 뭐라하는데 그래서 김영권 김기희 주민규 등등보다 잘하고 어린 선수가 누가 있냐고.
그런데 그래서 또 반대로 원두재-이태석 트레이드 건이 더 이해가 안 되는 거지.
팬들이 선수에게 애정을 가지는 거야 팬들의 영역이고 구단은 잠시 욕을 먹을 지언정 그렇게 냉정히 판단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기에 원두재-이태석 딜을 처음 들었을 땐 내가 못 보는 어떤 현실적인 이점이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결국 구단이 원두재의 가치를 평가절하했을 뿐이었다는 게 밝혀졌지.
다만, 요새 분위기에 휩쓸려 같이 욕먹는 감이 있는데, 야고의 기량에 대한 각자의 판단이야 별개로 일단 영입하기로 마음 먹은 이상 구단이 이렇게 하이재킹한 거 난 잘했다고 봄(솔직히 개인적으로 야고가 그 정도 선수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마찬가지로 요새 분위기에 휩쓸려 KKK를 비롯한 울런트가 과도하게 욕을 먹는 감이 있는데, 물론 아쉬운 부분도 다수 있지만 실패하기까지는 실패한 게 아니기에 조금은 비판에 뜸을 들일 필요도 있다고 생각해. 작년에 3선 없이 반시즌 보낸 거? 나도 개빡쳤었지만 결국 그건 성공으로 끝났던 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