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팬인 만큼 내가 선수라면 하는 선수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 봤으면 좋겠어
선수가 어딜 갔다, 뭘 했다, 뭐 식당 어디 예약 했다더라 이런 것 까지 알려주는 거는 좀 내가 느끼기론 사생활 침해인거 같아
그냥 공간도 아니고 개인적인 공간, 그런 곳들 있잖아
사실 내가 자주 가는 곳이 안 알려졌으면 하는 사람도 많으니까
그만큼 선수들도 편하게 마음 내려놓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한데 자꾸 우리가 사생활 보고하듯이 알려주면
선수들 마음의 안식처를 둘만한 곳이 잘 없지 않을까
사람 많은 곳이면 어쩔 수 없겠지만
선수들이 1:1로 뭐 관리 받거나 힐링하려는 곳까지 입소문 타는 거는 좀.. 말 안 한다고 죽는 것도 아니고 말이야
최대한 항상 선수들 입장에서 한번씩 배려해주면 좋을 거 같아
선수들도 프로답게 맨날 사진 찍어달라면 찍어주는 것처럼
오히려 우리도 선수들 그런 구체적인 일상은 지켜줘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