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얘기하면 김도훈 감독님은
그렇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감독님은 절대절대 아니지만,
이렇게까지 까일 감독인가는 싶긴 해
물론 19 20 준우승 시즌을 함께한 사람으로써
그 때는 정말 치욕스럽고 분했어.
특히 2019년 12월 01일, 친구와의 중요한 약속도 깨고
울산 우승 트로피 세리모니를 보러
종합운동장으로 비 맞으면서 응원하러 간거는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
그때 정말 1주일동안 우울하더라고.
또 그때는 전북전을 앞둘 때 마다 와들와들 떨렸어.
우리와 전북 사이에는 뭔가 넘을 수 없는 벽이 있는 것 같았고.
그리고 2020년에 아챔 우승을 하셨는데
솔직히 나는 철저한 수익주의거든.
K리그 우승 상금이 5억인데
아챔 우승이 45억이니까
리그우승 못 해도 아챔 우승한거면 괜찮지 않나? 싶은 느낌.
내 기억으로는 아챔 우승을 하시고
계약기간이 만료되서 나가신걸로 기억하는데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N개월 단기계약 맺고
클월 까지는 맡아 주시길 바라긴 했어
그러고 홍명보 감독님이 오시고
21시즌 준우승 이후로 내리 2연패를 하셨는데
솔직히 이거 하나가지고
김도훈 << 홍명보는 진짜 아닌 것 같은게
21~22시즌 그 즈음에 우리의 폭풍영입이 있어서
스쿼드 수준이 훨씬 올라왔긴 했거든.
만약은 없지만 이 스쿼드를 가지고 김도훈 감독이 맡았더라도 22 23 시즌 우승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가끔 들긴 해
둘 다 누구하나 더 나은 것 없는
둘다 별로라는 소리를 이렇게 길게 했네
여튼 나는 김도훈 감독의 새가슴 축구를 본 사람으로써
다시는 김도훈 감독이 우리 팀을 맡지 않기를 바라지만,
최근에 김도훈 감독을 잘 모르고 까는 사람이 있는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적어 보게 됐어
그냥 나는
아챔은 아시아 최고의 팀을 겨루는건데 그렇게 힘든 대회를 우승 한 감독을 이렇게 저평가 하는건 좀 아니라 생각하긴 해서...
글 솜씨가 좀 별로지? ㅋㅋ ㅜㅜ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