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원두재 트레이드가 꼬인 결과물이다. 서울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울산HD로부터 원두재 영입을 추진했다. 이태석을 울산으로 보내는 조건으로 이적이 마무리 되는 듯했지만 울산이 돌연 판을 엎었다. 김광국 대표이사는 홍명보 감독이 갑자기 떠나게 된 것이 영향을 줬다고 말했지만, 주된 이유는 팬들의 반발이라고 여겨진다. 그러나 김 감독은 "아직 끝난 건 아니다"라며 희망을 끈을 놓지 않았다.
3선으로 나설 수 있는 팔로세비치는 이번 경기를 마지막으로 떠난다. 김 감독은 "사실 조금 더 일찍 갔어야 한다. 성용이가 일찍 돌아올 줄 알았는데, 늦게 들어오면서 팔로세비치를 교체로 계속 활용했었다. 오늘이 마지막이고, 내일 떠나는 걸로 이야기했다"라고 설명했다. 서울 관계자에 따르면 일단 임대로 팀을 떠날 예정이다. 그러나 사실상 마지막이다. 31세인 팔로세비치의 나이를 고려했을 때 다시 서울에 복귀해 활약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케터뷰] '풀백 최준 3선 기용' 김기동, '울산이 엎은' 원두재 영입 포기 안 했다 "아직 끝난 건 아니다" (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