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이경수 감독대행은 “오늘 현대가 더비에서 이겼어야 했는데, 패배를 했기 때문에 아쉽다. 하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고, 코칭스태프에서 요구하는 100%를 수행하려고 노력했다. 결과가 2-0이지만, 실점 이후 선수들이 골을 넣으려고 노력을 했다. 멀리 응원와준 팬들에게는 미안한 부분이 많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이날의 흐름은 달랐다. 전북은 후반에 에르난데스, 안드리고 등을 투입하며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했지만, 반면 울산은 후반에 투입한 카드가 적중하지 않으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대해 이경수 대행은 “엄원상이 지쳐있었다. 그랬기 때문에 김민준을 넣었다.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는 선수들이 있어서 교체를 진행했는데 아쉬움이 있었다”면서 주민규와 야고의 투톱에 대해서는 “오늘 처음 조합을 맞췄다. 시간이 갈수록 좋아질 것이다. 우리가 소유를 할 때 방법을 찾아야 한다. 볼을 가지고 있을 때 두 선수의 시너지가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오늘 처음 맞춰봤기 때문에 호흡적인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후방에서 빌드업을 하는 과정에서 상대가 강하게 압박을 했다. 그 부분에서 여유를 가졌어야 했는데 아쉽다. 결정력에서 아쉬움이 있었기 때문에 보완해야 한다”며 보안해야 할 점을 이야기했다.
[k1.live] ‘현대가 더비 완패’ 이경수 대행, “멀리 응원와준 울산 팬들에게 죄송하다” (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