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폭로한 박주호 전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18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박주호 위원의 발언에 대해 협회 차원에서 검토에 들어간 것은 사실이나, 이에 대해 공식적인 대응에는 들어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검토 이후 시간이 꽤 흘렀지만 실제로는 어떠한 공식적인 절차에도 들어가지 않았다"며 "법적 대응을 포함해 박주호 위원에게 대응하는 것이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축구협회가 박주호 위원의 발언에 대한 반박 입장을 낸 지 열흘 만에 그에 대한 대응을 철회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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