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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FA의 법적 대응은 아직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았다.

이날 마이크 앞에선 박주호 “(KFA 전력강화위원으로 있었던) 5개월 간의 이야기를 전하는 데 초점을 두고 영상을 올렸다. 한국 축구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면서 KFA가 법적 대응을 예고한 데 대해선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분들이 (저에게) 연락을 주시긴 했지만 공식적으로 KFA로부터 연락 온 것은 없다”라고 말했다.

박주호를 시작으로 박지성, 이영표, 이천수 등도 KFA의 무너진 행정 절차를 비판했다. 박주호에게 힘을 실어준 셈이다.

이를 알고 있는 박주호는 “모두 저와 똑같은 마음이지 않을까”라면서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서 조금 더 체계적으로 변한다면 성장하는 기구(KFA)가 되지 않을까. 모두의 바람이라고 본다”라고 들려줬다.

마지막으로 그는 “(감독 선임 과정에서) 체계적인 시스템이 필요했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공개돼야 하는 부분이 있지만, 정확하게 하지 않았기 때문에 복잡한 상황이 벌어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