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파 선수들이 국내 지도자를 좋아하지 않고 커리어 있는 해외 지도자를 많이 선호하는 것에 대해서
김판곤 위원장, 홍명보 전무 시절 서로 이야기를 나눴었음
- 김판곤 위원장이 말하길
국내 지도자들 지도력이 외국인 지도자에 비해 많이 떨어지지 않는다
다만 외국인 지도자는 선수를 동등하게 대하고 국내 지도자는 선수를 후배로 대한다
이걸 버려야 한다고 말했었음
- 그리고 이 얘기를 조심스럽게 전하는데
김판곤 위원장이 개인적으로 국대 감독 뽑는게 어려운 이유를 말해줬었는데
홍명보라는 답이 있는데 홍명보를 뽑을 수 없어서 벌어지는 문제가 많다고 했었음
(기자 본인은 김판곤 위원장이 이런 말을 한 이유는 현 추세가 클럽 감독이 대세이기 때문에
우리 현실에 뽑을 수 있는 감독이 홍명보라는 의미라고 이해함)
- sbs pd 왈 : "홍명보 국대 감독 시절 손흥민을 안뽑을 때 기억난다.
그리고 손흥민을 뽑았을 때 표정도 기억나는데...
남들이 잘하다고 해서 뽑았다고 말했다... 이런 말을 하면 안된다!
손흥민을 뽑고 싶어하지 않았다. 선수 선발에 대해 개인적 고집이 있는거 같았다."
홍명보 감독과 사석에서 이부분에 대해 말했었는데 많이 반성했었음
손흥민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말은 그렇게 했지만 본인 구상에 있었다고 말함
2014년 월드컵 실패에 대해 홍명보 감독을 만날 때마다 끊임없이 물어봤었는데
처음에는 의리라는 프레임에 갇혔었다고 얘기했는데
지금은 그당시 선수들을 너무 몰랐고, 선수를 보는 시야도 좁았었다고 얘기하는걸 보면서
많이 반성했다고 느낌
-sbs 축덕쑥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