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영입, 이적은 이적료를 지급하거나 자유계약에서 협상을 하게되고
그 과정에서 '가치 인정'이 따라 붙지만
트레이드는 '너 우리팀에 불필요'를 대놓고 선수에다 꽂아버리는거라서
애초에 트레이드 대상이 되었다는거부터가 선수입장에선 무조건 언해피 뜨고 시작함.
'우리는 이선수 필요 없는데 늬들 필요하면 늬들이 필요 없는 선수와 우리 교환하자'
이게 트레이드인지라 그냥 기분 나쁘게 시작하는건 어쩔 수가 없음...
그래서 보통의 이적과 다르게 트레이드로 팀 옮긴 케이스들은 유럽, 아시아를 막론하고 복수에 칼을 갈게 되는거.
두재가 서울 못가서 언해피 뜬게 아니라 구단이 날 이렇게 취급했구나에 언해피 뜨는건 당연한거
그걸 울런트한테 맛이 갔냐?고 항의에 항의를 거쳐서 지금 상황까지 온거지.
원두재가 트레이드 안되어서 언해피 떴는데 이걸 데리고 있어봐야 무의미 하지 않냐? 라고 말하는 사람은
개인적으로 이건 축구를 모르는건지 프로스포츠 세계를 모르는건지 의심스러움
얼빠진 짓을 울런트가 했으니 여기저기 사과하고 특히 원두재, 이태석, 서울 구단엔 무조건 대가리 쳐박고 사과해야지.
아무리 계약서 사인전에 물렀다고 해도 사람대 사람으로 도의적인 거까지 잉크자국처럼 여기면 안된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