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유소년팀 현대중, 현대고 출신으로 2009시즌 프로 데뷔 후 2012시즌을 앞두고 울산을 떠난 임종은은 2018년 6년 만에 돌아와 팬들 앞에 다시 섰다. 포천시민축구단 군 복무기간이 있기는 했지만 어느덧 10년 차를 맞이한 셈이다. 울산의 희로애락을 모두 함께한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임종은은 "(울산이) 관중이 많지 않았던 시절부터 함께했다. 요 근래 보면 새삼 놀랍다는 생각이 든다.(웃음) 팬분들 덕분에 경기할 때 힘낼 수 있는 것 같다. 세월이 많이 지났다. 감회가 새롭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임종은은 울산 팬을 위한 '감동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임종은은 "저는 울산에서 은퇴하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고, 그렇게 하려고 이곳에 돌아왔다"면서 "어떻게 보면 선수 생활의 후반을 보내고 있는데 당장은 (미래) 생각 없이 제 역할을 다하려고 한다. 욕심도 있다"고 의지를 다지며 인터뷰를 마쳤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139/0002206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