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풍노도의 중학생 아들이 옆 동네 친구랑 자전거를 서로 바꿔 타기로 약속하고 집에 온거야
"얘야 니 자전거는 최신형 카본프레임에 최고급 구동계를 장착한 자전거잖니 그런데 니가 바꾸려는 자전거는 어떤거니?" 라고 아빠가 물었더니
"몰라요 그냥 예뻐보여서요. 그리고 그 자전거 조금 타다가 내년에 다른 친구가 빌려가서 타고 싶다고 했어요"
"내일 그 친구가 자전거 바꾸러 오기로 했어요"
이런 상황에 아빠가 잘 했구나 라고 할까 아니면 제정신이냐 당장 취소해라 라고 할까?
이 비유 맞지? ㅋㅋㅋ 아님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