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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점 복귀전이었다.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김민준이 울산 HD의 코리아컵(FA컵) 4강행을 이끌었다.
울산에 김민준의 활약은 몹시도 반갑다. 지난 시즌 김천 상무의 K리그1 승격을 이끈 주역이다. 당시 K리그2 28경기에서 6골·4도움, 올해 전반기 1골·1도움(12경기)을 올리며 경험을 쌓은 그는 리그 3연패를 노리는 팀에는 큰 활력소다. 특히 울산은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출전까지 바쁜 후반기를 앞둔 터라 스쿼드의 고른 퍼포먼스가 필요하다.
화끈한 결승포와 함께 주전경쟁에 뛰어든 김민준은 경기 후 “울산 일원으로 항상 자부심을 갖고 있다. 더 성장한 모습을 보이겠다”는 소감을 남긴 뒤 활짝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