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HD는 FC서울과 진행해 온 원두재, 이태석 선수의 트 레이드를 최종적으로 철회한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을 저를 비롯한 미디어에게 공유한 울산 구단의 입장문입니다. 아래 내용을 보시고 추가적으로 판단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울산HD는 원두재 선수가 7월 15일 전역예정이었지만, 선 수측에서 해외 이적을 희망하여 추진 중에 있었습니다.
- 울산HD는 원두재 선수의 해외이적에 대비하여 정우영 선 수를 영입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 원두재 선수측은 해외이적에 어려움을 겪다가, 울산에 복 귀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고, 본인 포지션에서 정우영선수와 의 경쟁이 불가피하게 되었습니다.
- 이에 선수측은 선수는 많은 경기에 출전하며 좋은 경기력 을 유지해야 다시 해외이적을 추진할 수 있다며, 울산구단 에 FC서울과의 트레이드를 추진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했습 니다.
- 홍명보 감독은 처음엔 정우영과 원두재선수의 공존을 원 했지만, 이적을 강하게 원하는 선수와 함께 하는 것은 바람 직하지 않고, 이태석 선수와의 트레이드도 내년 이후를 바 라보는 관점에서 괜찮다고 판단했습니다.
- 협상을 통해 1대1트레이드+현금+셀온 등 조건에 근접했 으나 갑작스런 감독의 사임이 있었고, 구단은 팬들의 거센 반대뿐 아니라, 감독의 의지가 없는 상황에서 이 트레이드 를 추진할 메리트를 찾지 못했고, 현재의 감독대행체제의 코치진들이 트레이드를 반대함에 따라 대표이사가 철회를 결정했습니다.
- 거의 계약이 마무리 되는 시점에 철회를 함에 따라 많이 당황했을 FC서울구단에 양해를 구하고, 그동안 노력했던 에이전트사의 수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 선수영입 하면서 막판에 철회되는 경우가 제일 애석하지 만, 이것도 구단운영의 일부로서 여기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 또한 구단의 역할일 수 밖에 없습니다.
- 우리구단은 실무차원에서 신뢰를 바탕으로 처리하다가 막 판에 대표이사의 반대로 트레이드가 무산됨에 따라 구단 실 무진들의 신뢰에 타격을 입히게 된 것 또한 사실입니다.
- 고승범 선수의 경우,
- 수원전임단장과 구두합의를 마친 상태에서 새로운 단장이 부임했고, 새로 부임한 단장은 수원에 너무 필요한 선수인 데 이적료가 낮다며 협상을 다시 요청하면서 계약이 깨질 상황이었습니다.
- 당연히 새로 부임한 단장의 권리였기에 우리 구단은 애원 도 하고 부탁도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구단이 화나는 것 은 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신임단장을 비난할 수는 없었습 니다.
- 결국 선수가 간곡히 요청하여 신임단장의 재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 최대한 논의하던 대로 마무리를 하는게 최선이지만, 중도 든 막판이든 계약철회는 계약과정 중에 많이 발생하는 일 중의 하나입니다. FC서울도 22년1월 gk 서주환선수 영입 약속을 지키지 않아, 우리구단도 서주환선수가 떠난다고 생 각하고 대신 영입한 설현빈 포함 6개월 동안 총5명의 gk를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구단도 FC서울에 아쉬운 점은 있었 지만, 대외적으로 문제삼거나 하지 않고, 이적과정에서 발 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 이해한 바 있습니다.
- ㅊㅊ:ㅆㅎ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