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트레이드가 제일 반감 가지는 첫번째 이유는 당연히 양 쪽이 내놓은 트레이드 매물 가치가 차이가 너무 난다는 것임.
그런데, 이번 트레이드로 나는 우리 팀의 영입 기조가 뭔지 너무 헷갈림.
겨울 이적시장 돌아보면, 결과적으로 FA 위주로 나이가 좀 있더라도 전성기 끝자락인 즉시 전력감 위주로 영입했음.
물론 젊은 자원들 시도를 안한건 아니지만, NFS급 매물만 건드렸던 것을 생각해보면 1순위였다고 보기는 힘들 것 같음.
1순위였다면 실패 후에 좀 더 현실적인 매물로 고개를 돌렸을 것 같음.
추가로, 감독 이탈 입장문에서 분명히 3연패를 목표로 팀을 운영하겠다고 했음.
이를 윈나우를 기조로 이번 시즌 우승이 최대 당면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나는 이해했음.
그런데 뜬금없이 주전으로 활용할 수 있고, 우리 팀에 필요한 포지션인 원두재를 내놓고, 올해 당장 이명재, 심상민, 유사시 김민우, 장시영 까지 활용할 수 있는 좌풀백 이태석을 영입한다는게 너무 의아함.
영입에 분명한 기조가 없고, 각 건마다 즉흥적으로 결정한다는 느낌을 너무 강하게 받음.
만약에 윈나우가 우리 팀 기조가 맞다면, 진짜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고,
리빌딩이 기조라고 하더라도, 사실 원두재가 리빌딩 때문에 정리되어야하는 대상인지도 모르겠을 뿐더러,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행보가 이해가 되지않음.
아무튼 이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