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축구대표팀 김판곤 감독이 사임한 가운데, 홍명보 감독의 대표팀행으로 공석이 된 프롤축구 울산HD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판곤 감독은 오늘(16일) 말레이시아 축구협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인적인 사유로 말레이시아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22년 1월 말레이시아 대표팀을 맡은 김 감독은 2년 반 만에 팀을 떠나게 됐습니다.

김 감독의 차기 행선지가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축구계에서는 K리그 울산HD의 차기 감독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울산은 홍명보 전 감독이 국가대표팀으로 가면서, 사령탑 공석 상황입니다. 김판곤 감독은 지난 2018년 홍명보 당시 축구협회 전무이사 시절 전력강화위원장을 맡아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을 선임한 바 있습니다.

울산 구단 관계자는 "감독 후보 리스트를 추려 나가고 있고 K리그 휴식기인 8월 초 새 감독이 부임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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