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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떠난 울산 HD 새 사령탑으로 김판곤(55) 전 말레이시아 대표팀 감독 부임설이 제기된 가운데, 울산 구단 측은 “아직은 특정 감독님을 언급하는 건 적절하지 않은 단계”라며 말을 아꼈다.
김광국 울산 대표이사는 16일 본지와 통화에서 “지금은 명망 있는 감독님들을 중심으로 리스트를 줄여나가고 있는 단계”라며 “여전히 새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이라 특정 감독을 언급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김광국 대표이사는 “휴식기 전에 신임 감독을 선임해 휴식기 2주 동안 팀을 재정비하는 게 목표다. 새로운 감독 체제로 준비할 시간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