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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곤 감독이 말레이시아 사령탑에서 내려왔다.
말레이시아 축구협회는 16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김판곤 감독의 자진 사임 기자회견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김판곤 감독은 "오늘 저는 모든 사람들에게 슬프고 안타까운 메시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저는 말레이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합니다"라며 자진 사임을 발표했다.
다툭 위라 모드 유소프 하지 마하디 말레이시아 축구협회 부회장은 "김판곤 감독은 협회 수뇌부들을 만나 계약을 단축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그 후 몇 차례 더 회의가 이어졌고 우리는 그를 설득하려고 노력했으나 실패했다. 우리는 그의 결정을 존중하고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아있음에도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