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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 이적시장 관계자는 16일 "서울이 루카스 실바 영입에 임박했다. 구단간 합의, 개인 합의 등 거의 모든 이적 절차가 마무리 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루카스 실바는 현재 국내에 입국한 상태로 메디컬테스트만을 남겨둔 것으로 전해졌다.
루카스 실바는 서울이 띄운 '승부수'로 팔로세비치의 이탈, 린가드의 부상 등으로 루카스 실바가 낙점을 받았다
서울이 루카스 실바를 품는 과정은 녹록지 않았다. 지난해 강등된 후 다이렉트 승격을 노리는 수원 삼성이 루카스 실바 영입에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할 의사까지 내비쳤지만, 좀체 조건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수원 외에도 복수의 구단이 루카스 실바에게 관심을 표명했지만, 지난시즌 포르투갈 2부리그에서 33경기 12골(컵포함 13골)을 폭발하며 주가가 폭등한 선수를 K리그가 품기엔 쉽지 않을거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한 이적시장 관계자는 "루카스 실바가 유럽 주요 리그로 갈거란 얘기를 들었는데, 이렇게 한국에 올 줄은 몰랐다"고 혀를 내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