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단지 이팀을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저희는 2005년 리그 우승하고 17년간 리그우승을 기다려왔었습니다. 김도훈감독이 17년도 부임하고 많은것이 바뀌기 시작했고 홍명보 감독이 부임하고 저희는 원팀과 위닝멘탈리티를 심어줬었고, 그 결과 리그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그 과정중 단장님께서 2015년에 부임하시고, 1,2층 관람석 리모델링,s석 스탠딩석 건설, pb상품들과 다양한매점까지 구장에 만들어 주셨고, 선수들의 편의시설또한 매우 깔끔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하지만 이적사가들중에 이동준선수의 3:2 트레이드, 전북과의 트레이드 등, 저희 구단이 이득본 장사는 드물었습니다.
그리고 홍감독님께서 오기전까지 정들었던 선수들을 많이 떠나보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홍명보 감독님과 22시즌 우승에 성공했고, 그해에 카타르 월드컵의 성공까지 힘입어 서울제외 평균관중 1위라는 결실을 맺었습니다. 요즘은 지인들에게 물어보면"축구장 한건 가보고 싶어""경기장 재밌을거 같아"등의 여론이 대다수입니다.
하지만 불과 2~3년전까지만해도 "경기 보러가는사람이 있어?"
"돈 안아까워"등 여론이 대다수였습니다.
저희가 걱정하는것은 지금의 트레이드가 어떤 스노우볼로 굴러올지 모른다는것입니다.
근처 전북현대만 봐도, 22시즌까지 함께 우승을 노리는팀에서 지금 강등을 피해야하는팀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그까지 걸리는 시간은 2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막무가내의 리빌딩을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선수단의 기본적인 틀을 잡고, 잘하는선수는 잡고 아쉬운선수를 내치는것을 원하는것이지, 막무가내로 잘하는선수 내치고, 젊은B급선수를 원한다는게 아닙니다.
만약 이 글을 보셨다면 트레이드를 철회해주시고,
그동안의 고난과 행복을 함께한 이명재선수와의 재계약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번사가를 끝으로 재대로된 축구인출신의 디렉터 선임과 단장님의 이적시장 개입을 반대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