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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 관계자는 15일 "박민규가 콘사도레 삿포로로 간다. 김천 상무에서 제대를 한 뒤 이적을 완료할 것이며 수원FC, 콘사도레 삿포로의 공식발표가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박민규는 K리그 베테랑 레프트백이다. FC서울에서 경력을 시작했고 대전 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임대 생활을 하기도 했다. 2020년 수원FC로 이적했다. 수원FC에서 승격을 이끄는 등 확실한 활약을 했고 이후 부산 아이파크로 임대를 갔다. 부산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자신의 이름을 더욱 알렸다.
수원FC로 돌아와 주전 레프트백으로 뛰면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날카로운 오버래핑과 크로스 능력으로 단번에 눈길을 끌었고 파울루 벤투 감독 선택을 받아 대한민국 A대표팀 명단에도 들었다. 국가대표 레프트백 옵션으로 평가되면서 가치를 높였다.
김천에 입대해서도 꾸준한 경기시간을 가져갔다. 지난 시즌엔 김천의 극적인 K리그2 우승에 공헌을 했고 올 시즌에도 K리그1에서 15경기를 소화하고 1도움을 올렸다. K리그1, 2 통산 148경기에 나온 경험 많은 레프트백 박민규는 이제 콘사도레 삿포로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