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7455&fbclid=IwZXh0bgNhZW0CMTEAAR1ziGgdQry5w43mEnlThGJoUmMTP5B6u7kgz4vpEKMEE8CgPPFv7RiOMFM_aem_KEl7V6FauXr_I5OvL0qemA
이날 김천상무에 긍정적이었던 점은 이동경이 입단 후 첫 골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이후 이동경은 수훈 선수 인터뷰에서 "유강현이 양보해 준 덕분에 페널티킥에 나설 수 있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 말에 유강현은 "(이)동경이가 오자마자 열심히 뛰어줬다. 항상 김천에서의 첫 골에 목마른 게 모였다"면서 "동경이가 와서 한번 찰 수 있겠냐고 묻더라. 동경이가 골을 넣으면 나도 좋고 팀에 필요한 선수다. 빨리 첫 골을 넣는 게 팀으로 봤을 때도 좋아서 양보했다"라고 말했다.
어찌 보면 선임으로서 보여준 마음이었다. 이에 유강현은 "정말 조금의 차이로 내가 선임이다"라며 웃은 뒤 "지금 들어온 선수들과 그렇게 기간 차이가 크지 않다. 내가 선임이기는 하지만 서로 가깝게 지내고 있고 그게 경기장에서 잘 나온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물론 후임들이 들어와서 확실히 편하기는 하다. 우리가 담당했던 것도 후임들이 다 알아서 해주기 때문에 편해졌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