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는 꾸준히 상위권에서 경쟁 중이다. 시즌 초 어려움이 있었지만, 4~5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권경원은 “내가 성남에 있을 땐 최하위였다. 그때는 강등을 피하는 싸움이었다면, 수원FC도 강등 싸움을 할 줄 알았는데 잘하고 있는 게 당연한 것 같으면서도 놀랍다”면서 “선수들이 너무 많이 바뀌었다. 지난해에 좋지 않았다. 우리가 투자를 받는 팀이 아니라, 강등을 피하자는 생각이 컸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순위에 있어서 더 좋은 위치로 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이야기했다.
지동원을 비롯해 권경원, 이용, 윤빛가람 등 베테랑 선수들이 중심을 잡고 있는 것도 팀 성적에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권경원은 “베테랑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지만, 어린 친구들도 형들이 하는 걸 잘 따라와주고 있다. 누가 잘한다기보다는 이끌고, 따라와주는 게 잘되고 있다.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는 이유다”면서 “나는 솔직히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다. 시장님께서 더 투자를 해주셨으면 한다”고 웃었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468/0001077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