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재와 김민준이 전역을 한다.
나를 보면 그냥 웃었다. 별다른 말은 없었다. 나를 보고 미소를 지었다. 부대 내에서 더 성장할 수 있는 이야기도 많이 나눴다. 그런 부분에서 부대 생활을 하며 어떻게 1년 반이라는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을지 들었다. 장난식으로 이야기했지만 많은 도움을 받았다.
김천상무의 선두 비결은 뭐라고 생각하나.
선임들이 기존에 잘해줬기 때문에 그 좋은 기운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했다. 그런 면에서 마음이 편안하게 준비하고 있다. 밑에 있었다면 조급함도 생기고 힘든 부분도 있을 수 있다. 좋은 분위기에서 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어제 울산 경기도 봤는데 강팀이 이기려면 어떻게든 승리를 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울산도 많이 응원하고 잘 되기를 바라는 팬의 입장으로 보고 있다. 두 팀이 끝까지 선두 경쟁을 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