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 감독대행은 경기 전 주중 광주FC전(0-1 패)을 언급하며 벌어진 공수 간격을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번 경기 울산은 90분 내내 지치지 않으며 간격을 유지했고, 결정적 수비를 해내며 관중의 감탄사를 자아냈다.
이에 대해서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선수들이 할 수 있는 것만 주지를 해줬다. 언제 뛰어야 하고, 기다려야 하는지 같은 (기초적인) 부분이었다. 다행히도 선수들이 잘 이해해 줬고, 소통을 많이 하는 등 준비를 잘했다"고 전했다.
울산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이 감독대행은 "일전에 숭실대,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감독을 지냈지만 이런 경험은 해본 적이 없다"며 "2만 팬 여러분의 응원 정말 환상적이었고, 잊지 못할 순간이 될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현장목소리] '첫 경기 극장승' 활짝 웃은 울산 이경수 감독대행, "2만 팬들 응원 환상적…잊지 못할 순간" (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