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감정 다 떠나서 미운건 정말 밉고 그런데
그냥 아내 입장에서만 보면 자기들 사랑해줬던 사람들에 대한 미안한 감정과
남편이 부족한 사과 표현을 본인이라도 팬들에게 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이신 것 같음
그냥 내 망상일지 모르겠지만 아내 분은 6시간째 하나하나 댓글 달면서 죄송하다고 하시는거 보면
팬들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고 그냥 경기장에서 본인 남편이 못보여줬으니 댓글이나마 몇시간째 사과하고 계신 것 같음
그렇다고 감독을 옹호할 생각은 없음
그냥 6시간째 당사자가 아닌 아내가 사과하는게 안쓰럽고 동시에 감독이 미운 복잡한 감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