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단 현재 무직으로 있는 한국인 지도자들 중 우리 팀에 딱 맞다 싶은 사람이 없습니다. 이 부분이 좋으면 저 부분이 안 좋고 저 부분이 괜찮으면 그 부분이 나쁜 식입니다. 그나마 쓸만한 인재들은 다 현직에 있죠. 우리가 홍통수의 배신 때문에 분노하고 가슴 아팠으니 적어도 리그 내에서 다른 팀 감독을 빼오는 건 가급적이면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2. 축구협회에 보여주고 싶어서이기도 합니다. 정말 보란듯이, 축협 보란듯이 괜찮은 외국인 감독 영입했으면 좋겠습니다. 의지를 갖고 혼신을 다한다면 최선책까진 아니더라도 차선책 정도는 되는 외국인 지도자 영입이 결코 불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입증했으면 합니다. 이것도 우릴 배신하고 떠난 홍통수와 상식 이하의 행정으로 작게는 우리팀, 크게는 한국 축구계 전체를 어지럽히고 있는 축구협회에 대한 나름의 복수라고 생각합니다
3. 루머이긴 해도 일단 외국인 감독 영입 기조가 잡혔다고 하니까 기분은 좋네요. 이번 기회에 구단 역사상 최초로 외국인 감독(물론 실력있는 지도자여야 함은 당연) 영입 한번 가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