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울산 팬 여러분 포항팬입니다..! 포항팬이 여기 글 쓰고 가서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는데 불편하셨다면 먼저 죄송하다고 하고 글쓰겠습니다! 우선 저는 28살 포항거주하는 포항팬이고 저희 와이프는 반대로 울산의 광팬 입니다 어제 휴무라 와이프가 문수경기장에 직관가고 싶다고 해서 같이 울산 광주 경기를 보러갔습니다 걸개만 봐도 분위기가 심상치가 않더라구요...ㅎ 경기 끝나고 홍읍읍에 대한 야유와 바라보는 눈빛만 봐도 울산팬들의 심정이 이해가고 제 옆에 있는 와이프도 눈물 흘리기 일보 직전이였습니다.. 그리고 경기끝나고 삼산동에 와이프랑 소주한잔 하러 갔는데 저랑 연애하고 결혼생활 하면서 이렇게 많은 눈물을 흘린 적이 없었습니다 와이프가 정말 울산을 사랑하구나를 느꼈구요 저 또한 이번사태만큼 k리그 팬으로서 다시는 이런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되고 이번 사태만큼 저또한 포항팬이지만 울산이 반등하기를 응원하는 사람 중 한명입니다! 이 글을 쓴 이유가 물론 와이프가 마음아파하여 쓴것도 있지만 어제 문수경기장에서의 울산팬들의 분노와 슬픔 속상함을 저도 느껴 이글을 써봅니다 울산팬분들 다시 기운차려 울산과 저희포항이 선의의 우승경쟁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와이프 덕인지 라이벌팀 울산에 대해 아주 안좋은감정을 가진사람은 아닙니다ㅎㅎ 여튼 울산 팬분들 제가 이런 긴글을 인터넷 상으로 길게 써본게 처음이라 글을 잘 못 썼을수도 있으니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제 경기력도 보니 죽을 경기력은 절대 아니라고 봤습니다(특히 정우영 주민규..😅) 여튼여튼 울산팬분들 기운차리시고 화이팅하십시오 이번사태는 저또한 울산지지합니다!! 울산도 포항도 파이팅!!
동해한더비는 영원한 라이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