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감독은 3년 7개월 만에 팀과 결별하게 됐다.
당초 예정보다 일찍 홍명보 감독은 팀을 떠났다. 지난 8일 대한축구협회와 대표팀 사령탑 도장을 찍은 홍명보 감독은 오는 13일 서울전까지 지도한 뒤 울산 팬들에게 인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10일 광주전에서 홈 팬들의 거센 야유가 커다란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서둘러 울산과 작별했다.
울산 팬들은 지난 10일 펼쳐진 광주전을 앞두고 홍명보 감독에게 거센 야유를 보내고 "홍명보 나가"라는 구호를 외쳤다. 또 '피노키홍' 거짓말쟁이 런명보' '축협의 개'라는 날 선 비판이 담긴 걸개를 내걸었다.
새로운 감독을 물색 중인 울산은 이경수 수석코치가 당분간 팀을 이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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