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aver.me/5vcd98dD
어떤 한 팀이 특정팀을 상대로 계속 좋지 않은 결과를 내는 경우는 허다하다. 그래서 스포츠에도 먹이사슬, 천적이 존재한다. 프로팀끼리 맞붙어 한쪽이 일방적으로 승리하거나 패배한다고 해서 그리 놀랄 일은 아니다.
이 이사는 "홍명보 감독이 울산에서 경기를 보면 빌드업 시 라볼피아나 형태와 비대칭 스리백을 사용한다. 상대 측면 뒷공간을 효율적으로 공략한다. 선수 장점을 잘 살려 어태킹 서드 라인 브레이킹, 카운터와 크로스, 측면 콤비네이션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했다.
외국인 감독들과 비교해 홍명보 감독이 절대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뒷받침하기 위한 말들이었다. 일반인이 좀처럼 알아 들을 수 없는 용어, 납득하기 힘들거나 모호한 데이터를 늘어놓기도 했다. 이런 정황한 극찬이 구차해져버린 경기결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