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용전사’는 시즌 중 떠나는 홍 감독을 향해 ‘피노키홍’, ‘우리가 본 감독 중 최악’, ‘거짓말쟁이 런명보’ 등 비난 현수막을 내걸며 야유를 보냈다. 홍 감독은 애초 서포터즈 쪽으로 걸어가 인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예상보다 더 거센 비난 속에 벤치에 앉을 수밖에 없었다. 울산에 17년 만의 우승컵, 그리고 지난해 구단의 사상 첫 2연패를 안긴 홍 감독으로서는 미안한 마음과 동시에 섭섭하게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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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섭함을 느꼈다면 인간도 아니다 ㅂ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