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의 감사함? 정?은 남아있었음. 매번 우승 코앞에두고 뺏기고 눈물흘렸었는데 그런 우리팀한테 우승 2연패라는 큰 결과를 가져오게 해줬고 특정팀하고 붙을때마다 지는 경우가 다반사였는데 자신감 심어줘서 징크스 극복하게 해주고 경기에서 이길때 그렇게 무표정하고 무뚝뚝한 분이 팬들처럼 같이 기뻐했던 순간들이 아직 기억에 있어서 그런가 안그래도 지금 축구팬 포함 많은 사람들한테 욕먹고 있는데 나까지 심하게 욕은 못하겠더라. 차마 선수들이랑 팬들 볼 자신이 없어서 어제 경기 안봤는데 울티 글보니까 사과도 뭐도 없이 선수들 뒤에 서있다가 들어갔다는 피셜 들으니까 참 마음이 그러네 자기 의지로 떠나는거겠지만 혹시나 할수없이 가는 상황이었다고 해도 적어도 팬들한테는 미안함 표시는 했어야하지 않나 싶음. 그동안 선수들,팬들이랑 같이 기뻐하고 아쉬워한 순간들이 거짓이라고 생각하진 않아서 마무리가 이따위인게 더 열받고 화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