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다음 경기를 언급하며 서울전을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지만 그 이후 경기에 대해서는 확실한 입장을 나타내지 않았다. 홍 감독은 “마음대로 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언제까지 오라고 축구협회에서 얘기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홍 감독이 마음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준 것이라는 긍정적인 해석도 나오지만 축구협회가 비판을 피하기 위해 대표팀 합류 결정 시점을 홍 감독에게 미뤘다는 평가도 이어진다.
홍 감독은 축구 국가대표 규정 제12조 2항에 대해 바뀌어야 한다는 의견도 냈다. 여기에 따르면 각 구단에 소속된 감독이나 코치, 트레이너 등이 대표팀에서 역할을 맡게 될 경우 구단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직을 수락해야 한다. 이에 홍 감독은 “시대도 ㅂ많이 달라졌고 예전같이 그 부분을 갖고 K리그 감독을 구성한다고 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며 “시대의 흐름에 맞게 바뀌어야 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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