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L 복사 (*.135.119.233) 조회 수 302 추천수 7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https://naver.me/Fuzj575l

 

 홍 감독의 마음을 움직인 건 '마지막 도전'이라는 키워드였다. 홍 감독은 "10년 전 실패했던 과정과 그 후의 일들을 생각하면 너무 끔찍하지만 다시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는 강한 승부욕이 생긴 것도 사실"이라며 "우리 대표팀을 정말 강한 팀으로 만들어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결심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나는 나를 버렸다. 이제 대한민국 축구밖에 없다"며 "그게 내가 팬들에게 '가지 않겠다'고 했다가 마음을 바꾼 이유다"고 강조했다. 

축구협회가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절차적 정당성을 지키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내가 전력강화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해서 (이 총괄이사를) 만난 거지 그 시스템이 어떻게 됐는지는 알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분노한 팬들을 향해선 담담히 고개를 숙였다. 홍 감독은 "이렇게 작별하는 걸 원치 않았지만 나의 실수로 이렇게 떠나게 돼 너무 죄송하고, 드릴 말씀이 없다"며 "얼마 전까지 응원이었던 구호가 오늘은 야유로 나왔는데 그에 대해선 전적으로 내 책임이다"고 말했다. 

 

 팬들은 경기 시작 전부터 "피노키홍" "거짓말쟁이 런명보" "축협의 개MB" "'명'청한 행'보'" "Where is 의리" "우리가 본 감독 중 최악" 등을 적은 걸개를 내걸며 홍 감독을 향한 적개심을 가감없이 내비쳤다. 경기 카운트 다운 직전엔 "정몽규(축구협회장) 나가"와 "홍명보 나가"를 수차례 외친 뒤 "우~"하며 야유를 퍼부었다. 또 경기장 한편엔 "'주'저하지 말고 '호'기롭게 나아가" "용기있는 박주호" 등의 걸개를 걸어 전력강화위원회 실상을 폭로한 박주호 해설위원을 응원하기도 했다.

  • profile
    종이우산 2024.07.10 22:50 (*.36.139.133)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 profile
    별두가 2024.07.10 22:51 (*.225.49.73)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수
홍보 추꾸 - 유연한 남탓, 사고하지 않기 울티메이트 06.23 - -
공지 홍보 강민우 선수 데뷔100일💙 1 new 강미민우 102 20
공지 공지 새로운 인기글 시스템 테스트가 시작 되었습니다. 7 울티메이트 1562 94
공지 자유 [24-25 ACL 엘리트] 울산HD 경기일정 12 file POTM 7057 217
공지 공지 ★ 울티메이트 후원 계좌 오픈 및 후원 아이콘 지급 안내 23 롤페스 6304 158
공지 공지 울티 내에선 회원간의 오해 및 갈등의 소지가 있는 단어 사용 금지입니다. 1 롤페스 8175 108
공지 공지 [필독] 1. 자리 시야 확인 - 먼저 시야 공유탭에서 확인 / 2. 팬 페이지, 오픈카톡 홍보 안됨 / 3. 울티 내에서 티켓 및 의류 거래, 교환 글 작성 금지 / 4. 카풀 안 됩니다. 롤페스 20269 130
공지 자유 🐯2024 울산HD🐯 일정표(아이폰,갤럭시)캘린더 버전 공유 121 file 슬릭백 25330 282
공지 사진/영상 울산HD 2024 일정표 통합판 15 file 같이뛰자 43849 191
공지 공지 ※ 울티메이트 통합 공지 (필독 바랍니다) 24 file 롤페스 89388 197
인기 미담 or 팬서비스 어제 부사울의 원정 마무리 16 newfile 밤톨승뱜 1368 172
인기 사진/영상 이명재 인스스 2 newfile 황재환 1895 146
14753 축구 정보 [오피셜] 원두재, 권경원 따라 중동행…울산 떠나 UAE 코르파칸 이적 1 newfile 울산수컷호랑이 157 16
14752 축구 정보 예상치 못한 득점왕 침묵→사령탑은 응원 보냈다 "주민규 스트레스 많겠지만 극복하길" [인천 현장] 1 new 호랑이윤하 253 25
14751 축구 정보 FC서울 5년 만에 복귀, 울산 9시즌 연속 진출…K리그1 파이널A 6팀 확정 7 new 호랑이윤하 519 28
14750 축구 정보 아시아 상위 15팀 피파랭킹 new 윤키 260 5
14749 축구 정보 K리그 최강 울산에도 고민이 있다…“최전방 공격수들 힘 좀 내줘” 1 new 울산수컷호랑이 407 27
14748 축구 정보 FIFA U20 여자 월드컵 우승팀 - 북한 1 new HRJ 189 8
14747 축구 정보 수원FC- 김천 MOM 동경이 1 newfile 황재환 196 13
14746 축구 정보 [속보] 맨시티 비상! 로드리, 십자인대 부상→시즌 아웃 가능성 제기…"오른쪽 무릎 완전히 돌아가" 6 new 호랑이윤하 387 12
14745 축구 정보 “잔디는 관심이다” 강원FC 안방 양탄자로 바꾼 최국헌 주무관 [긴급진단=K리그 잔디가 아프다…이렇게 해봅시다①] 6 new 호랑이윤하 408 12
14744 축구 정보 김판곤 감독 부임 후 무득점…주민규 "울산 팬들께 감사하고 미안해" 2 new 호랑이윤하 425 20
14743 축구 정보 울산 7골+김천 3골, 첫 두 자릿수 득점 이동경이 버틴다…김천, 우승 레이스의 확실한 변수 newfile 울산수컷호랑이 116 4
14742 축구 정보 AFC, 문수구장 잔디상태 ‘경고’ 국제 망신 6 new 도련님 832 33
14741 축구 정보 '무실점' 인천 이범수가 미연 시축 소감 전하다 다급하게 강조한 말은? 9 HRJ 533 41
14740 축구 정보 통렬한 반성’ 이정효 “감독인 저부터 문제 많았다” 1 시그마가뭐야 372 13
14739 축구 정보 [현장목소리] 울산 주민규의 진심 어린 메시지,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죄송" 36 file Ataru 2004 213
14738 축구 정보 [현장목소리] 연패 사슬 끊어낸 인천 최영근 감독, "거칠게 하라고 지시한 건 아니었는데…" 16 file Ataru 533 13
14737 축구 정보 울산 김판곤 "기회 놓친 주민규? 워낙 골 잘 넣으니 빨리 털어냈으면" 2 file Ataru 294 14
14736 축구 정보 [현장목소리] 울산 김판곤 감독, "득점 제외하면 좋은 경기…주민규가 부담감 털었으면" 3 울산수컷호랑이 274 33
14735 축구 정보 [k1.live] '37분' 만에 교체 OUT 정우영...김판곤 감독 "발목 밀리면서 정강이 통증, 정밀 검사 해봐야" 8 file Ataru 369 41
14734 축구 정보 "한 대 맞은 가와사키전, 재미가 없었다"...김판곤 감독의 냉정한 평가, "이제는 마지노선" 승리 다짐 [MD현장인터뷰] 울산수컷호랑이 70 3
목록
Prev 1 2 3 4 5 6 7 8 9 10 ... Next
/ 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