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감독은 10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 홈경기에 앞서 취재진에 "팬들의 반응을 충분히 이해한다. 팬들이 느끼는 감정이 맞다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자신을 향한 팬들의 분노를 숙연히 받아들인 셈이다.
그는 "내 마음대로 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면서도 13일로 예정된 FC서울과의 경기까지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감독 제안 수락 배경 및 입장을 묻는 질문엔 "30분 뒤 킥오프라 경기 마치고 밝히겠다"는 답으로 갈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