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경기장에는 울산 경찰기동대가 홍명보 감독을 경호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도 돌기 시작했다. 이는 축구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졌다. 이에 대해 울산 구단 관계자는 “먼저 울산 경찰기동대 측으로부터 소요사태가 있을 수도 있으니 현장으로 대원들을 파견하겠다는 연락이 왔다”면서 “구단에서는 ‘우리 팬들과 충분히 소통하고 있고 폭력적인 일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고사했다. 하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경찰기동대 측에서는 대원을 파견하겠다고 했다. 구단에서는 ‘관중을 자극할 수 있으니 경찰기동대는 사복을 입고 와달라’는 이야기를 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단 관계자는 “우리 구단은 팬들을 믿고 있다”면서 “충분히 소통도 하고 있고 폭력 사태가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경찰기동대 측에서 대원 파견을 재차 이야기해 최대한 관중을 자극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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