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엔 아쉬운 경기였다. 경기력도 경기력이지만 실수에서 승부가 갈렸다. 정정용 감독은 "궂은 날씨였다. 팬들에게 고맙다"라면서 "수비에서 실수가 잦으면 결과를 얻지 못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여러 가지 측면에서 고려를 해봐야 한다. 중요한 시기다. 다음 전북 현대전은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직적으로 실수가 많았다. 몸도 무거웠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상대보다 여러 모로 밀렸다. 멘탈적으로도 그랬다. 후반전에는 잘 따라갔지만 결과를 뒤집진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정정용 감독은 "(실수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앞으로 경기를 쭉 해야 한다. 리뷰를 통해서 발전을 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한 번은 실수지만 두 번은 실력이 된다. 잘 다독여서 만들어내야한다"라고 분석을 토해 선수단의 약점을 더 잡아내겠다고 말했다.

 

[b11 현장] 덜미 잡힌 1위 정정용 감독, "다음 전북 현대전은 이기도록 준비하겠다" (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