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7317
김천상무와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울산HD는 지난 7일 홍명보 감독이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내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울산HD는 이제 새로운 사령탑을 선임해야 한다. 현재 울산HD는 11승 6무 4패 승점 39점으로 승점 40점인 김천상무와 팽팽하게 선두 경쟁 중이다. 경쟁팀 감독이 이탈했다는 건 정정용 감독에게는 호재가 될 수도 있다. 정정용 감독은 “울산에서 감독이 빠지는 건 김천에는 호재 아니냐”는 이야기를 하자 손사래를 쳤다. 정정용 감독은 절대 그렇지 않다고 부정했다.
정정용 감독은 “울산이 워낙 팀 자체가 좋다”면서 “감독이 빠지더라도 새로운 감독이 오면 선수들이 또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할 것이다. 새로운 감독에게 잘 보이려고 더 뛰어다닐 것이다. 일장일단이 있다. 내가 볼 때는 우리한테 호재인 상황은 전혀 아니다. 그렇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대구나 대전이나 다른 팀들도 보면 감독 교체 이후 분위기 반전이 이뤄졌다. 선수들이 어떻게든 자리 잡으려고 하는 모습이다. 울산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