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그렇구나 넘겨야지, 하나하나에 일일이 반응하면 우리가 넘 힘들어요
저는 김광국 단장의 감독 고르는 안목을 믿습니다. 기다릴 거구요. 페버러지와 단재앙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어설픈 외국인 지도자 잘못 선임하면 돈은 돈대로 날리고 팀 망가지는 거 한 순간이라는 것 또한 옳은 우려이기에 무조건적으로 외국인 감독 선임을 주장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최근 게시판에 오니키 토루 감독 이야기가 나오는데 우리 팀이 좀 더 과감하게 일본인 지도자 선임 가능성에 대해서도 열린 자세로 접근해봤으면 합니다. 오히려 유럽/남미에서 영입하는 것에 비해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이도저도 안 되어 최악의 경우 정말 그 루머처럼 김도훈 감독이 컴백한다고 하면 제 맘에는 안 들지만 그래도 일단은 지지할 것입니다
시즌2가 반드시 시즌1과 같으리라는 법은 어디에도 없으니까요. 윤정환이 저렇게 갱생(?)할 줄 누가 알았습니까? 허정무 감독도 국대 1기 시절에는 선수들을 몰아치는 강성 그 자체였다가 2기때는 다시 만난 선수들이 놀라워할 정도로 바뀌어 있었고 결국 남아공에서 월드컵 본선 16강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