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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대한축구협회(축구협회)가 홍명보 울산 HD 감독을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 무능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뻔뻔한 이임생 기술총괄이사, 비겁한 홍명보 감독의 합작품이다. 이 스리톱이 한국 축구 역사상 최악의 장면을 연출했다.

 

(중략)

 

위원 중 한 명이었던 박주호가 폭로한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위원회는 한국인 감독 쪽으로 분위기가 흘렀고, 외국인 감독은 흠 잡기에 열심이었고, 홍 감독 선임은 몰랐다는 내용이었다. 임시 감독 선정도 회의 없이 투표로 진행을 했다고. 그는 "전력강화위원회가 필요 없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5개월 동안 무엇을 했나 싶다. 허무하다"고 털어놨다.

홍 감독을 설득할 수 있었던 이유. 그 진부한 단어는 제발 나오지 않기를 바랐다. 그런데 그 단어밖에 없었다. 헌신. 이 이사는 "A대표팀과 연령별 대표팀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달라고 설득했다"고 밝혔다. 다른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매번 강조하지만, 헌신이 아니다. K리그를 배신하고 더 높은 자리로 가는 게 왜 헌신인가. 더 많은 연봉을 받는 게 왜 헌신인가. 이런 건 욕심이라고 한다. 헌신은 아무도 하려고 하지 않을 때 나서는 하는 일을 말한다. 이 이사가 가장 잘 알 것이다. 한국 월드컵 대표팀 감독을 하고 싶어 하는 감독들이 줄을 섰다는 것을.

 

(중략)

 

축구협회의 행정에 대한 강력한 비난 후 7일 후 대표팀 감독을 수락했다. 7일 후에는 학습이 된 것일까. 지금은 축구협회가 이 이사를 지원해 준 것일까. 지금은 고위급 행정 직원들이 이 이사를 전적으로 도와준 것일까. 자신을 선임하는 행정은 좋은 행정일까.

본인도 정상적이지 않은 축구협회의 행정을 인지하고 비판했음에도, 그 정상적이지 않은 행정이 손을 내밀자 10시간 만에 잡았다. 그 행정에 따를 거면서 비판은 왜 한 것인가. 감독 수락보다 행정 정상화가 먼저 아닌가. 진정 감독을 원했다면, 정상화가 된 후 제대로 된 절차에 따라 당당하게 수락한다면, 그 누구도 뭐라고 할 사람 없다. 스스로 논란을 만들었고, 지지 받지 못하는 대표팀 감독이 됐다. 오롯이 자신의 선택이다.

 

 

지금까지 나온 뉴스 중 가장 핵심을 꿰뚫는 논평인듯 

 

전문은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117/0003848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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