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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한 선임 근거를 댄다고 하더라도 쉽게 이해받을 수 없는 행동이다. 심지어 이임생 총괄이사가 설명한 선임 근거는 전혀 설득력이 없었다. 이임생 총괄이사는 홍명보 감독을 선임한 이유를 감독의 전술 스타일, 리더십, 국내 거주 문제, 감독 성과, 선수 파악, 대표팀 경험 등 8가지로 나눠 설명하면서 "8가지 기준에 모두 충족했다고 생각했다. 이는 홍명보 감독을 포함한 후보자들 모두에게 적용된 사항이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한가지 한가지를 뜯어서 본다면 터무니없는 궤변에 불과했다.
결과적으로 홍명보 전무이사가 만든 KFA 감독 선임 절차는 홍명보 감독에 의해 완전히 무너져내렸다. 6년 전, 홍명보 전무이사와 김판곤 위원장에 의해 건강해진 KFA는 6년 후, 이임생 총괄이사와 홍명보 감독으로 인해 다시 병들어 가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