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를 바라보는 박항서, 예능인 안정환, 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둔 인도네시아와 바로 얼마전 재계약하여 빼올 가능성이 제로에 수렴하는 신태용은 제외했습니다
1. 안익수(만 59세)
1) 전술 유형 : 주도적이고 능동적인 축구 지향. 높은 라인과 볼 점유 중시
2) 매니지먼트 : FC서울 감독 시절 선수단을 완전히 장악했다고 보기 어려움
3) 장점 : 수비 전술에 일가견이 있음
4) 단점 :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지만 여전히 권위적인 면 존재. 소통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보임
2. 김판곤(만 55세)
1) 전술 유형 : 주도적이고 능동적인 축구 지향. 본인피셜로 이정효의 광주FC가 보여주는 축구가 본인의 철학과 일맥상통한다고 밝힘
2) 매니지먼트 : 명확히 검증된 바는 없음
3) 장점 : 홍콩에서 국가대표팀부터 연령별 대표팀까지 전체를 관장하며 운영한 경험이 있고 축구협회 행정 경험까지 지녀 구단에 중장기적인 플랜을 수립할 수 있음
4) 단점 : 축구계 비주류 출신으로 연고대 출신으로 대표되는 엘리트만을 선호해온 울산 구단 고위층이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낮음. 지도자 생활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인 적은 아직 없음(아시안컵 등)
3. 김도훈(만 54세)
1) 전술 유형 : 주도적이고 능동적인 축구 지향. 높은 라인과 볼 점유 중시. 특히 중앙미드필드 조합과 구성 및 하프스페이스 활용에 강점 보임
2) 매니지먼트 : 울산 임기 말년 시절 감독 본인의 멘탈이 먼저 무너지며 선수단 장악에 실패함
3) 장점 : 김병수와 아울러 대한민국 탑티어 전술가. 울산 축구의 전술적 토대를 다졌다는 점에서 팀의 전술적 연속성을 가져갈 수 있음
4) 단점 : 상술한 매니지먼트에서의 약점이 가장 큰 단점임. 소통에 약해 구단 프런트와도 갈등을 빚음
4. 조성환(만 54세)
1) 전술 유형 : 점유와 직선적인 속공 축구를 모두 구사할 수 있음. 전술에 선수를 맞추기보다 가진 자원을 극대화하는 것에 능함
2) 매니지먼트 : 전술보다는 매니지먼트에 강점을 지닌 감독이라고 할 만큼 준수한 매니지먼트 능력 지님
3) 장점 : 중하위권 팀을 갖고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낼 수 있음
4) 단점 : 노장에 대한 지나친 선호와 플랜A가 무너지면 그 다음 대처에 시간이 걸리는 부분에서 홍명보와 비슷함
5. 김병수(만 54세)
1) 전술 유형 : 대한민국 최고의 전술 이론가. 주도적이고 능동적인 축구를 지향하며 방법론까지 구체적으로 체득한 몇 안 되는 지도자
2) 매니지먼트 : 중하위권 팀들(강원, 수원, 서울 이랜드)에서조차도 선수단 관리에 실패함
3) 장점 : 김병수의 전술과 훈련 세션의 퀄리티에 반한 선수들은 거의 그의 '신도'가 된다고 함
4) 단점 : 프로레벨에서 성과라고 할 만한 경력을 남긴 적이 없음
6. 최용수(만 53세, 프로필에는 73년생이나 실제 출생연도는 71년)
1) 전술 유형 : 전형적인 선수비 후역습. 트렌드와도 거리가 있고 무엇보다 경기 재미는 사상 최악임
2) 매니지먼트 :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선수단을 휘어잡지만 본인이 레전드였던 FC서울에서조차 2기때 잡음이 나왔음. 개성 강한 울산 선수들과 충돌/갈등 빚을 가능성 농후함
3) 장점 : 위닝 멘탈리티를 지닌 지도자로 승부처에서 강한 면모 보임
4) 단점 : 대단히 권위적이고 보수적인 지도자로 프런트와도 불화를 빚어왔음. 최용수가 부임하게 되면 푸른파도는 그날로 종영임. 심장과 허리 수술 경력이 있어 건강 장담 못함
7. 이민성(만 51세)
1) 전술 유형 : 김학범, 김은중과 궤를 같이하는, 전방/고강도 압박에 이은 단거리 역습 전술을 선호. 비교적 트렌디함
2) 매니지먼트 : 대전 자체 다큐 오프더피치에서 주장 조유민이 "저렇게 선수 생각해주는 감독님 있는 줄 알아?"라고 말하는 등 선수들과의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지도자는 아닌 듯
3) 장점 : 지금도 성장하고 있는 지도자
4) 단점 : 감독으로서의 절대적 경험치가 부족(감독직을 수행한 것은 대전 하나시티즌이 전부임)하고 음주운전 전력 있음
8. 박건하(만 49세)
1) 전술 유형 : 안정적인 수비에 이어 윙백들의 적극적 공격 가담을 통한 역습 전술 선호
2) 매니지먼트 : 수원 삼성 임기 말년 팀내 잡음이 나온 적이 있음
3) 장점 : 잘생긴 얼굴?
4) 단점 : 프로레벨에서 명확한 성과 없음
9. 전경준(만 51세)
1) 전술 유형 : 선수비 후역습 전술 선호
2) 매니지먼트 : 합리적이고 조용한 스타일이라 과연 스타군단을 지휘할 수 있을지?
3) 장점 : 신태용이 가장 신뢰하는 전술 이론가로서 수비 조직을 다지는데 일가견이 있음
4) 단점 : 우승에 도전하는 팀을 맡을 체급인지 검증되지 않았음
10. 설기현(만 45세)
1) 전술 유형 : 주도적이고 능동적인 축구 지향. 후방에서부터 차근차근 공격작업하는 것을 선호. 트렌드에 관심 많음
2) 매니지먼트 : 선수들에게 자율을 많이 부과하는 타입인데 적어도 경남FC에서는 이게 그리 효과적이지 않았음
3) 장점 : 강원FC 수석코치 정경호와 더불어 가장 기대받는 40대 학구파 지도자. 성장 잠재력 여전하고 2002월드컵 4강 멤버에다 다년간의 유럽 커리어를 지녀 스타들에게 꿀릴 것 없음
4) 단점 : 아직 프로레벨에서 뚜렷한 성과를 낸 적이 없고 명확한 자기 축구 철학이 체계적으로 정립되었다고 보기는 어려움. 아직은 그 과정에 있다고 보는 것이 맞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