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 박진섭 감독이 부임 2년만에 지휘봉을 내려놨다.
축구계 관계자는 8일 "박진섭 감독이 오늘(8일)부로 물러난다. 구단과 합의가 끝난 것으로 알고 있다. 정식 감독을 선임할 때까지 유경렬 수석코치가 당분간 팀을 이끌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감독은 2022년 6월 지휘봉을 잡아 2년 넘게 팀을 이끌었다.
박 감독은 페레즈 전 감독을 대신해 최하위에 처진 부산을 맡아 지난 2023시즌 대반등을 이끌었다. 정규시간 중 선두를 달리며 우승을 통한 다이렉트 승격을 노렸다.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수원FC에 패하며 아쉽게 고배를 마셨지만, 불과 1년만에 팀 전력을 업그레이드한 박 감독의 지도력은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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