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L 복사 (*.135.119.233) 조회 수 378 추천수 4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https://naver.me/5qDibfOR

 

 울산 HD를 이끌던 홍명보(55) 감독이 축구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지난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실패 이후 10년 만의 대표팀 복귀다. 그동안 대표팀 감독 부임설이 돌 때마다 직접 선을 긋더니, 돌연 마음을 바꿨다. 시즌 도중 사령탑이 떠나버린 울산 팬들도, 선수들도 황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팬들과 선수들이 느끼고 있을 허망한 감정을 달래거나 위로하는 건 오롯이 홍명보 감독의 몫이 됐다.

무엇보다 울산 팬들의 충격이 클 수밖에 없다. 클린스만 감독 경질 직후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 감독 후보군에 거론됐을 때, 가장 적극적으로 홍 감독을 지키려 했던 건 울산 팬들이었다. 팬들은 축구회관 등 일대에서 트럭시위를 진행했고, 근조화환을 통해 팬들의 분노를 전달했다. 대표팀 감독 부임 가능성에 명확하게 선을 그은 홍 감독에게 그동안 팬들이 환호했던 것도 같은 맥락이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홍 감독은 그런 팬들을 뒤로한 채 대표팀으로 향하기로 마음을 바꿨다.

울산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중동으로부터 거액의 연봉을 제안받고도 홍명보 감독의 설득으로 팀에 남은 베테랑 선수나, 홍 감독의 러브콜 속 울산 이적을 결심한 선수들은 정작 사령탑이 시즌 도중 떠나는 황당한 상황과 마주하게 됐다. 더구나 울산은 K리그1 우승 경쟁은 물론 코리아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모두 나서야 한다. 시즌 도중 감독이 떠나면서 헝클어진 계획은 이제 남은 구성원들의 몫이 됐다. 

홍명보 감독은 자신을 직접 찾아온 이임생 이사의 거듭된 설득에 결국 마음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대표팀 감독 부임 가능성을 거듭 부정해 온 감독이 도대체 어떠한 설득에 마음을 돌렸는지는 미스터리다.

 

 홍명보 감독이 '도대체 왜' 울산 팬들과 선수들까지 등지고 KFA의 제안을 수락했는지에도 더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울산 팬들과 선수들을 충분히 납득시키지 못한다면, 홍명보 감독의 지도자 커리어에도 치명적인 낙인이 찍힐 수밖에 없게 된 상황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수
홍보 추꾸 - 유연한 남탓, 사고하지 않기 울티메이트 06.23 - -
공지 월간로고대회 울티메이트 9월 로고대회 우승자 발표 5 file 롤페스 530 74
공지 홍보 강민이 데뷔 200일 롤링페이퍼 💙 4 최강최강민 583 36
공지 식물갤러리🌱 [24-25 ACL 엘리트] 울산HD 경기일정 12 file POTM 6628 215
공지 공지 ★ 울티메이트 후원 계좌 오픈 및 후원 아이콘 지급 안내 23 롤페스 6122 158
공지 공지 울티 내에선 회원간의 오해 및 갈등의 소지가 있는 단어 사용 금지입니다. 1 롤페스 7942 107
공지 공지 [필독] 1. 자리 시야 확인 - 먼저 시야 공유탭에서 확인 / 2. 팬 페이지, 오픈카톡 홍보 안됨 / 3. 울티 내에서 티켓 및 의류 거래, 교환 글 작성 금지 / 4. 카풀 안 됩니다. 롤페스 19921 130
공지 식물갤러리🌱 🐯2024 울산HD🐯 일정표(아이폰,갤럭시)캘린더 버전 공유 121 file 슬릭백 25056 281
공지 사진/영상 울산HD 2024 일정표 통합판 15 file 같이뛰자 43401 190
공지 공지 ※ 울티메이트 통합 공지 (필독 바랍니다) 24 file 롤페스 87815 197
인기 식물갤러리🌱 심상민 거칠어졌다고 하는 사람 꼭 클릭 7 new 꽃바위 1904 115
인기 식물갤러리🌱 시청에 민원넣고 옴... 5 new 다덤벼라 1363 112
14694 축구 정보 프로축구연맹-HD현대오일뱅크, '단 한 명의 에스코트 키드' 캠페인 성료 4 newfile Ataru 298 35
14693 축구 정보 홍명보 선임 과정 의혹 폭로…"르나르 감독 모든 조건 수락했지만, 협회가 무시" 1 new 야고랑이 248 15
14692 축구 정보 울산HDFC 경고 현황 (* 24.09.19 기준 업뎃) 3 new 청용구청용리 402 10
14691 축구 정보 K리그 챔피언 구단도 ‘논두렁 잔디’…日도 놀랐다, 국제망신살로 [SS현장] 7 newfile Ataru 639 41
14690 축구 정보 가와사키 정성룡도 우려 "K리그 잔디? 울산 선수들 분명 힘들 것" 10 file Ataru 592 45
14689 축구 정보 [b11 현장] '적장' 오니키 가와사키 감독의 정중한 일침, "문수 잔디, 선수들은 최상의 상태에서 뛰길 바란다" 14 file Ataru 497 41
14688 축구 정보 [김현회] 언제까지 이런 잔디에서 축구할 겁니까 1 file Ataru 428 39
14687 축구 정보 ACLE 첫판 패한 울산 김판곤 "질 거라고 전혀 생각 안 했는데…" 5 file Ataru 549 44
14686 축구 정보 나무위키에 나온 구단의 구장소유 관련.. 3 file 궁의아침 279 10
14685 축구 정보 [b11 현장] 부임 후 첫 무득점 경기… 김판곤 감독, "속상하지만, 선수들 질타할 수 없어" 2 file Ataru 509 56
14684 축구 정보 [현장목소리] 울산 김판곤 감독, “내용도 결과도 실망... 팬들께죄송” 1 울산수컷호랑이 475 55
14683 축구 정보 'ACLE 첫 패배' 울산 김판곤의 바람 "좋은 환경에서 선수들이 플레이 했으면" 3 file Ataru 244 17
14682 축구 정보 '충격 홈 패배로 ACLE 시작' 김판곤 감독 "울산은 K리그 대표, 더 잘해야"[기자회견] 7 file Ataru 201 21
14681 축구 정보 [b11 현장] 심각한 문수 잔디 상태, 아라비제에게 주어졌던 극한 미션 11 file 울산수컷호랑이 380 32
14680 축구 정보 공식관중수 9673명 1 24시즌우승가자 240 8
14679 축구 정보 ACLE 겨울 이적시장 선수 명단 변경 정리 HRJ 248 2
14678 라인업 인스타 라인업 3 file 황재환 809 28
14677 축구 정보 ‘주민규-김영권-정우영-이명재 돌아왔다’ 완전체 울산, 가와사키와 ACLE 선발 명단 공개…김판곤 감독 ACLE 데뷔 경기 1 Ataru 220 15
14676 라인업 ACLE 라인업 1 file ULTRA 406 10
14675 라인업 [ACLE 라인업] 울산HDFC VS 가와사키 file 24시즌우승가자 463 18
목록
Prev 1 2 3 4 5 6 7 8 9 10 ... Next
/ 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