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도 코로나시절 축구 좋아하는 남친따라(현남편ㅋㅋ) 처음 문수에 경기보러 왔을때 홍명보보고 엄청 신기했었는데..
그당시 축알못에다가 2002년 월드컵 8강전 승부차기에서 홍명보의 세레머니를 생생히 기억하고 있는 나로서는 연애인 보는것 같았거든ㅋㅋㅋ
그 다음해 결혼을 하고 남편이랑 유니폼 하나씩 사 입고(남편마킹은 매마노였음ㅋㅋㅋㅋ) 원정은 못갔지만 홈경기는 빠짐없이 다니면서 17년만에 우승하는것도 보고ㅠㅠ
지금은 우리팀 경기보며 응원하는게 우리부부에게 제일 큰 즐거움인데 오늘 소식은 그간 있었던 일 중에 제일 큰 충격이넹
죽이되든 밥이되든 언제까지나 울산감독해주실줄 알았는데
아직도 현실감각없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