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의 들어오면, 더군다나 같은 현대 계열이 중심인 축협에서 협상이 들어오면 일단 테이블에 앉는 건 당연한 일임. 이 말이 무슨 말이냐면, 협의를 했다는 건 "지금 우리 감독 가져가는 거 수락할게"라는 게 아니라 협회 얘기를 들어보고 우리의 상황과 미래를 고민하는 정도의 이야기라는 거.
즉, 국대가 "우리 너네 감독 데려가고 싶음" 했을 때 듣기야 했겠고 대화야 나눴겠지만 감독이 이렇게 빠르게 결정해서 대표팀 갈 거라곤 예상하기 힘들었을 거임.
"이런 거 다 예상했어야 하는 거 아님?"이라고 말하면 뭐 딱히 뭐라고 답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쨌든 내 생각은 이러함. 앞으로 나올 이야기들을 잘 들어봐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