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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의 촉이 들어맞았다. 대한축구협회가 7일 홍명보 울산 HD 감독을 차기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내정하면서 전 국가대표 선수인 이천수가 지난달 했던 말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천수는 지난달 21일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리춘수’에 ‘외국인 감독 섭외를 계속 실패하는 이유’란 제목의 영상을 올려 대한축구협회가 결국 한국인 감독을 선임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그는 “감독 후보가 12명이라는 말은 전부 개XX고 그냥 한국인 감독을 뽑고 싶어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내파 중 대표팀 감독으로 어울릴 만한 후보로 홍명보 감독과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을 추천했다.
이천수는 둘에게 맡기면 축구협회가 그나마 욕을 먹진 않을 것이라며 “좋은 외국인 감독을 데려오는 것이 가장 베스트고 신 감독이나 홍 감독이 대표팀 감독으로 오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