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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로축구 K리그1 울산HD 홈구장인 울산문수경기장 3층 좌석 리모델링 과정에서 구단의 상징색과 관련 없는 빨간색이 포함된다는 소식에 축구팬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7일 울산시 등에 따르면 시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문수구장에 정치색 입히지 말라’ 등 글이 올라오고 있다. 한 축구팬은 “멀쩡하게 파란색을 가진 팀에 왜 정치색을 입히려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차라리 그럴 거면 좌석 색깔을 교체하지 말라”고 적었다. 또 다른 팬도 “울산HD의 아이덴티티는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울산팬들에게 파란색은 상징이자 자존심”이라고 강조했다. 이 팬은 “이번 사안은 시민 다수 의견과 완전히 배치된다”며 “이번 결정의 제고가 시민의 지지를 받는 것이자, 전국에 퍼진 울산팬들과 울산시민을 위한 길”이라고 말했다.
 
울산HD는 1983년 창단해 모기업 현대중공업그룹의 지난해 HD 브랜드 도입으로 구단 명칭이 울산현대에서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프로축구 전통 명가로 올해도 우승을 다투는 상황에서 구단 좌석 일부에 빨간색이 도입될 것으로 알려져 이처럼 팬들이 반발하고 있다.

논란은 최근 울산시설공단이 울산 구단에 문수경기장 3층 좌석 리모델링과 관련한 결정 내용을 이메일로 전달하면서 시작됐다. 경기장 3층은 초록색, 노란색, 빨간색 등 처음 지어졌을 때 도입한 다양한 색깔의 좌석이 분포됐으며 노후가 심해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다. 시설공단은 애초 계획됐던 1~3안 가운데 1안인 ‘파란색에서 빨간색으로 서서히 변하는 그러데이션’을 선택했다고 통보했다. 2안은 3층 좌석 전체를 빨간색으로 도색하는 것이었고, 3안은 구단이 제안한 파란색이었다.
 
구단은 상징색이 아닌 빨간색이 포함되면 팬들의 반대가 생길 것이라는 우려를 전달했고, 지난 5일 울산시-시설공단-울산 구단이 함께 모여 회의를 진행했다. 팬들의 거부감이 커질 것을 우려해 앞선 1~2층 리모델링에서 썼던 파란색의 도입을 구단이 제안했지만 채택되지 않았고, 시에서는 경기장 좌석의 색깔이 파란색만 있으면 이미지가 차가워 보인다며 따뜻한 색깔을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 결국 ‘파란색→빨간색 그러데이션’으로 결정됐다는 얘기다.
 
팬들은 정치적인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하고 있다. 최근 김두겸 울산시장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파란색에서 빨간색으로 그러데이션 되는 이미지의 홍보 문구가 많이 등장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게 팬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시 소속인 K3리그 울산시민축구단의 유니폼 색깔이 파란색에서 올해 빨간색으로 바뀐 것도 정치적 의도가 숨어있을 것이라며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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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RJ 2024.07.07 12:01 (*.232.13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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