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티비로 보고있으니까 말 놓은 후임이나 동기들이 와서 "아 좀 아쉬운데?", "저걸 저렇게 하냐 ㅋㅋㅋㅋ" 이런 말을 뱉으니까 너무 긁힘 나는 일부러 야구같이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선 언급 안하는 편이고
이게 개축 찐하게 본 서울팬 후임이 그런말 할때는 개축판에 대해서 잘 아는 애니까 오히려 안긁히는데 축구 잘 안보거나 자기 응원팀 경기 일정이 언제인지, 선수명단도 잘 모르는 라이트팬들이 그런말 하니까 엄청 짜증나더라
고딩때 까지는 주변인들이 다들 울산팬이거나 아예 관심이 없으니까 그런 경우 없었고 서울에서 대학 다닐때는 주변에 개축 관심없는 사람들이 99%였으니 사실상 20+a년간 내가 이런거에 긁힌다는 걸 몰랐는데 최근에 경기력 꼴아박으니까 자연스럽게 알게됐음 ㅠ
그래도 속마음 다 터놓고 얘기하니까 사과해주더라.. 자기들도 야구 보는데 "야구는 레저 아닌가?", "한화 개못하네 ㅋㅋㅋ" 이런 말 들을 때 개빡친다면서 공감도 해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