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40705191808440
홍 감독은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된 뒤 꾸준하게 A대표팀의 차기 사령탑으로 언급되고 있다.
이에 홍명보 감독은 지난달 30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클린스만 감독을 뽑을 때 전체 과정과 그 이후 일어났던 일을 생각해 보면 협회가 과연 얼마나 학습이 된 상태인지 묻고 싶다"면서 "(울산) 팬들께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며 잔류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축구계에서는 "이임생 이사가 유럽에서 거스 포옛 감독, 다비드 바그너 감독 등을 만나고 돌아온 뒤 울산을 찾아가 홍 감독을 만날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았다.
이와 관련해 홍 감독은 고개를 저었다. 그는 "나는 울산에 가지 않는다. 수원FC전이 끝나면 모처럼 서울 집에서 하루 쉴 계획"이라고 웃은 뒤 "만나야 할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겠다. 내 입장에서는 굳이 만나야 할 특별한 이유가 없다"고 자신을 둘러싼 이야기에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