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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은 이에 대해 "승률도 높고 자신감도 높은 팀이 있고, 괜히 밀리는 것 같은 팀도 있다. 그런 걸 계속 넘어야 한다. 우리가 가진 징크스는 깨고, 좋은 기록은 이어나가야 한다. 수원FC 상대로는 코로나 시절 한 번 지고는 지지 않았다. 자신감으로 나타나는 건 좋지만, 겸손하지 못하면 언제든지 질 수 있다. 선수들이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라고 경계했다.
울산은 지난 맞대결에서도 수원FC를 3-0으로 꺾었다. 그럼에도 홍명보 감독은 "두 번, 세 번 만나게 되면 적응력도 생기고 상대의 전술과 전략도 갈수록 좋아진다. 지난 경기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지금 수원FC 전력만 생각하고 있다. 굉장히 좋다. 자신감도 있을 것이다. 경기력도 좋다. 지난번엔 우리가 3-0으로 이겼지만, 다 잊고 오늘 경기에만 집중하겠다"라며 선을 그었다.
김주환이 처음으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홍명보 감독은 "선수가 없어가지고"라며 웃은 뒤 "설영우가 이적했고, 윤일록이 잘해주고 있다. 최강민은 며칠 전 부상을 당해서 오늘 빠졌다. 무리시키지 않으려 했다. 김주환도 지난 동계 훈련 때 대표팀에서 부상당하는 바람에 이제 회복하고 있다. 완벽한 상황은 아니다. 뒤에서 서포트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같이 데려왔다"라고 설명했다.